여고생들이 공대생들과 함께 공학실험을 체험하며 공학도의 꿈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부경대학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동남권역사업단(단장 윤종태)은 24일 부산시 남구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1층 여의주홀에서 부산여고, 동래여고, 대명여고 등 부?울?경 지역 34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3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지금은 공학소녀시대’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학 분야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공학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전자공학 분야 실험 프로그램 ‘사랑은 비행기를 타고’를 비롯, 건축공학 분야 ‘종이건축물 만들기’, 화학공학 분야 ‘알루미늄 테그 만들기’, 수리과학 분야 ‘프랙탈 넌 나무야’, 전기공학 분야 ‘LED 압전소자 발전기를 켜라’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퀴즈대회인 ‘내가 일등 공학소녀-오늘은 퀴즈왕’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부경대 공대생 75명이 진행요원으로 나서 실험과정과 방법을 설명하는 등 참가자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송다은 양(17?학산여고 1학년)은 “책으로만 배웠던 과학 원리들을 직접 실험하며 배울 수 있어 정말 신기했다”면서, “평소 과학에는 큰 흥미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과학수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지정한 여성공학주간( 20일 ~ 25일) 동안 전국 16개 지역사업단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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