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우선협상자 선정키로
지역 금융지주사·PEF '눈독'
[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7월24일 오후 4시15분
리딩투자증권이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회사 매각 절차에 나섰다. 송병철 사장 취임 후 첫 공개매각 시도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일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리딩투자증권은 3일 회계법인과 증권사 등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10~17일 제안서를 받아 딜로이트안진을 낙점했다.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구주)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묶어 판다는 계획이다.
매각대상 구주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지분율 9.98%), 대성목재공업(9.98%), 한국교직원공제회(8.34%), KDB생명보험(5.17%) 등 주요 주주들이 보유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딩투자증권은 오는 9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말까지 매각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주요 인수후보로는 증권업 확대가 필요한 지역 금융지주회사와 사모펀드(PEF)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3년 이 ?키스톤PE, 큐캐피탈,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옥터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PEF와 기업들이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나섰지만 모두 불발됐다.
리딩투자증권 주주들은 회사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지난달 5일 주주총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손영찬 당시 사장 대신 송병철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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