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4400원에 번호 2개 이용
[ 전설리 기자 ] KT는 스마트폰 한 대를 두 대처럼 쓸 수 있는 ‘올레 투폰’ 서비스를 26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 두 개를 이용할 수 있다. 번호별로 바탕화면, 문자메시지, 주소록, 사진첩은 물론 카카오톡 등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따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전화번호 두 개를 쓰는 이용자가 스마트폰 두 대를 들고 다녀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과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
월 이용요금은 4400원(부가세 포함). 오는 12월까지 가입하면 첫 달 이용료는 100원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G4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으면 바로 쓸 수 있다.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엔 다음 달 적용할 예정이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최근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한 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쓰고자 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KT만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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