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대구혁신도시 이전완료 후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전략 수립, 전자정부 구현,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및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과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한국정보화사회진흥원과 (구)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하여 출범한 기관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입주로 대구·경북지역 주력 산업 중 하나인 ICT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국가정보화사업의 중추기관으로서 지역 산·학·연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기업 및 대학의 전문성 향상, 지역 혁신역량 강화, 지역산업 첨단화 및 ICT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신사옥은 총사업비 670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 1층, 지상 11층(부지26,488㎡, 연면적 18,584㎡) 규모로 건립된 ICT 최첨단 지능형 건물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 혁신도시 이전 시점에 맞춰 ICT 정책 기획 기능 강화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사업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전자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등 정부 3.0정책 지원을 위해 기존 1실 2본부 6단 3센터 체계를 1실 6본부제로 개편했다.
대구 혁신도시는 421만6천㎡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고(중앙119구조본부 : 국가산단 개별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3,000여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 명 이상의 신도시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대구혁신도시가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아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는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대구시 직원 40여명이 첫날 출근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대구 첫 출근을 환영했다.
오경묵 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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