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현 기자 ] 한화테크윈은 연매출이 2020년 5조원, 2025년에 10조원이 넘는 ‘글로벌 항공방위산업 및 첨단장비 솔루션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철교 사장(사진), 이태종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 신현우 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 및 그룹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매출은 2조6156억원이었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사업인 엔진, 방위산업, 보안장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및 산업용 장비, 로봇 분야를 새롭게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화테크윈은 이와 함께 영업·유통, 비즈니스 모델, 신성장동력 등 3대 분야에서 혁신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은 한화로 편입되기 전인 지난달 중순부터 30여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그룹의 새 비전을 수립해왔다. 특히 지난해 1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 “한화그룹으로 넘어가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돈 보안·정밀제어 부문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은 삼성그룹에 소속됐을 때는 비주력 계열사였지만 한화그룹으로 넘어오면서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바뀌었다”며 “새로운 비전을 조만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화테크윈은 한화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기계·방산 부문 주력 회사로서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며 “중장기 비전을 달성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