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렁이자…국내 상장된 중국株도 '몸살'

입력 2015-07-28 19:11  

차이나그레이트·완리 하락세


[ 윤정현 기자 ] 중국 주식시장이 출렁이면서 국내에 상장돼 있는 중국 회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내수 소비에 영향을 받는 업종들인 만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를 눌렀다는 분석이다.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 의류회사인 차이나그레이트는 3.93% 하락한 2445원에 장을 마쳤다. 올 1월 기록한 연중 고점(3480원)에 비해 29.74% 떨어졌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워덩카(WDK)라는 브랜드로 남성 의류와 신발을 팔고 있다. 2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실적 개선 기대에 이달 중순 반짝 상승했지만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주가 발목을 잡았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올 상반기 중국의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있는 원료용지 업체 차이나하오란은 3.78%, 동충하초를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제조업체 씨케이에이치도 2.96% 하락했다. 제초기와 톱 등 농기계, 조경장비 등을 생산하는 웨이포트(-6.15%)와 타일회사인 완리(-1.27%) 주가도 뒷걸음질쳤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