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유하복, 김민서 편에 서다…공주 이연희 정보 수집 시작

입력 2015-07-29 09:08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김이영 극본, 최정규 연출)에 중간 합류한 배우 유하복이 포도대장 이괄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32회 방송 분에서 이괄(유하복 분)은 긴장한 얼굴로 주변을 살피며 휘하 무관가 함께 안가로 다가간다. 안가 앞에서 이괄은 “너흰 여기서 기다리거라”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안가를 바라본다.

이어 여정(김민서 분)은 “어서 오시게!”라며 이괄을 맞이하자, 이괄은 이내 반말이 좀 당황스럽지만 “이..인사올립니다. 포도대장 이괄이라 합니다”라며 인사를 한다. 그러자, 여정은 “앉게. 내 자네에게 전하의 은밀한 하명을 전할 것이 있으니”라며 눈빛을 보낸다.

이괄은 조금 당혹한 얼굴로 여정을 보며 “하..항아님. 하지만 그것은…”이라며 머뭇거리자, 여정은 “맞네. 반드시 자네가 해야 할 일이지. 포도청 기찰은, 그러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절대로 길게 끌어선 안 될 것이야. 알겠는가? 전하께선 당장 오늘이라도, 자네의 능력을 보고 싶어 하시네!”라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이괄은 포도청에서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자리에 앉으면 그 옆 무관이 “영감, 어찌하실 것인지요”라고 묻자, 이괄은 이를 악무며 “한낱 궁녀 따위에 놀아나야 하는 내 처지가 우습지만 어쩌겠나, 해야지..!! 나 역시 반정에 가담하고도, 겨우 이등공신 밖에 되지 못했다. 이게 주상한테 닿을 끈이라면 잡아야 해!!라며 울분을 속삭이듯 “공주와 그 주변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움직여라!! 지금 당장..어서!!”라며 카리스마 가득 지휘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포도대장 이괄은 주상에게 닿을 끈을 잡기 위해 여정의 편에 서며 정명공주를 감시하며 정보를 입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이괄의 활약으로 야심 가득한 악녀 여정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이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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