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 시민청 거점매장에 입점할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시민청 거점매장 입점기업 품평회'를 열고 시민청 거점매장 입점기업 후보들을 심사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기업 중 약 200개 업체가 참가를 희망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137곳이 품평회에 참가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시민청 거점매장에 입점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최종 50여 곳을 선발해 시민청 거점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번 시민청 매장 입점 모집은 서울시가 시를 대표하는 관광전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민청 매장을 중심으로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일 수 있는 제품들과 서울시를 상징하는 문화콘텐츠상품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DMC 행복나눔장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여기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거점매장 입점 모집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뚫고 있다.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중소 유망기업을 발굴해 판매를 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서울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라면서 “서울 제조업의 특성을 살린 생활산업을 중심으로 서울시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특화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청 거점매장은 기존 ‘나누리’매장을 리뉴얼해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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