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강도 쇄신…88개 조직 없앴다

입력 2015-07-29 18: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본사·제철소 중복부서 통폐합
"철강 본원의 경쟁력 집중"



[ 김보라 기자 ] 포스코가 최근 내놓은 고강도 경영쇄신안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본사 및 제철소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14개 부장급 조직을 포함해 88개 조직이 폐지됐다.

포스코는 원료실 내 원료전략그룹과 스테인리스원료개발프로젝트 등 그동안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늘어난 조직, 본사와 제철소 간 중복 부서 등을 통폐합했다.

포스코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과 직결된 제철소 조업부서와 연구개발(R&D) 조직을 제외한 전 부서를 축소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가치경영실은 지원 업무를 최소화하고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으로 재편했다. 국내외 그룹사 구조조정 및 경영 개선에만 집중하도록 기능을 수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철강사업본부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부서의 유사 기능을 통합했고, 고객 현장 서비스 지원 부서도 일원화했다. 혁신 및 프로젝트 지원 업무 등 비슷한 기능을 합치고 현장과 직결되는 본사 기능은 제철소로 이관했다. 원료 부문에서는 신사업 전략 변화에 따른 원료 개발 조직을 축소하고 구매, 정보기술(IT) 등 관련 조직을 줄였다. 조직 슬림화에 따라 여유 인력은 전환 배치했다. 이들에게는 6개월짜리 ‘미니 MBA’ 등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업무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슷한 기능을 통합하고, 회의 문화 등을 개선해 전 직원이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5일 2년 내 그룹 계열사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쇄신안에는 48개 달하는 국내 계열사를 절반으로 줄이고 해외 사업은 30%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