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수정 "공부는 상위 5%…英 회계사 당시 연봉이" 깜짝

입력 2015-07-30 06:30   수정 2015-07-30 09:57


배수정, '라디오스타' 출연

배수정이 방송에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위대한 탄생2' 준우승자인 가수 배수정 2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국 명문대학인 런던정치경제대학 출신임이 언급되자 "운으로 입학했다"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배수정은 "자기소개서에 언급한 책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입학을 허가해 준 교수가 그 책의 저자였다"며 자신에 대한 '엘리트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MC들은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특기를 공부로 쓰지 않았느냐"고 지적했고, 이에 배수정은 얼굴을 붉히며 "쓸 게 없었다"고 민망한 듯 웃었다. 특기가 노래라고 생각하지만 노래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라 적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배수정은 '위대한 탄생' 이후 영국으로 돌아갔던 것에 대해 "회계사 자격증을 위해서였다"며 "영국은 자격증을 따서 회사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회사에 경력을 쌓아 자격증을 따야 한다. 3년을 채워야 자격증이 나오는데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10개월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규현은 "그럼 언제든지 돌아가 회계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배수정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지금이 더 좋다는 것.

김구라는 배수정에게 회계사 자격이 있다는 말을 듣자 초임을 물었고, 이에 배수정은 "수습직원으로 들어가니 영국 화폐 기준으로25000~30000 파운드였다"며 "한화로 4000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수정, 꿈을 위해 모든 걸 버렸나", "배수정, 멋지네요", "배수정,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능력 있는 여자였네" 등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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