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은 이번 정부 지원으로 난치성 희귀암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CG200745는 정부 지원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약 4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개발이 성공해 시판승인을 받게 되면, 기존 치료제에 대해 저항성을 보이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환자들에게 공급된다. 한국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장년층 이후에 주로 발병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들로부터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의 생존율은 평균 5~6개월이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월등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는 설명이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외에도 췌장암 간암 혈액암 등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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