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 중인 '주니어 캠퍼스'의 정문(사진=BMW코리아 미래재단) |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2층에 위치한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주니어 캠퍼스. 이곳은 독일의 선진교육 시스템이 녹아 있는 독일 BMW의 주니어 캠퍼스를 그대로 옮겨 놓아 화제가 된 곳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BMW 주니어 캠퍼스는 'STEAM'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고, 과학기술의 이해를 돕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독특한 '학교밖 체험교실'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어린 아이들은 일단 "이곳에 오면 즐거움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듣고 만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동차 움직임의 원리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과학 기술(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Mathematics)과 예술(Arts)의 융합을 뜻하는 '스팀'(STEAM) 교육을 도입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BMW 주니어 캠퍼스'를 찾아 미래의 자동차를 아이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학습하는지 둘러보았다. </p>
▲ BMW 주니어 캠퍼스 STEAM교육 철학 (자료=BMW코리아 미래재단) |
<p style="text-align: justify">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2층에 자리한 '주니어 캠퍼스'는 모두 3곳으로 구성되어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첫번째 공간은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이다. 두번째 공간은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 세번째 공간은 'KIDS DRIVING SCHOOL'로 구성돼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초등학생을 위한(KIDS DRIVING SCHOOL은 4~7세) 교육 장소이지만 나이 30대 후반인 기자도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에서 재미를 느껴가며 공부를 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자동차의 구동원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곳은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컨셉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니어 캠퍼스를 이용하려는 가족단위 신청자는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www.bmw-driving-center.co.kr)에 예 敾?먼저 해야 체험을 즐길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첫번째 공간,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 어린이 3명이 한 조를 이뤄 10가지 체험시설물을 경험하며 마찰력과 무게 중심, 탄성의 원리 등 자동차 속에 숨은 기초 과학원리를 탐색하고 학습하는 곳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곳을 찾은 어린 아이들은 10가지 체험 시설물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차 연료, 내연기관과 에너지의 화학작용, 전자제어 장치의 제어기술, 동력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와 힘의 변화, 조향장치의 방향 전환, 공기역학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무게 중심에 따른 자동차의 안정성, 충격완화 장치의 원리, 제동장치와 마찰력의 원리 등을 학습하게 된다.</p>
▲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의 한 코스 화면. 남녀 주인공이 나와 알기쉽게 자동차 원리를 설명해 준다.(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실험실 코스에 설치된 스크린을 터치하자 스크린 속에 남자와 여자 주인공이 번갈아 나와 설명을 한다. 시키는 대로 따라 배우다 보면 50분 시간이 다 가는 줄도 모르게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코스가 끝날 때마다 퀴즈가 준비되어 있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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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 전경. 한쪽 벽면에 5개씩 양쪽으로 10개의 시설물이 놓여 있다.(사진=BMW코리아 미래재단) |
▲ 실험실 안에서 충격완화 장치를 체험해 보는 아이들(사진=BMW코리아 미래재단) |
<p style="text-align: justify">♦ 두번째 공간,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 어린이들이 교육용 앱과 다양한 체험 도구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발휘해 미션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학습의 장소다.</p>
▲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에서 아이들이 자신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사진=BMW코리아 미래재단) |
▲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
<p>4~7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교통 표지판 읽기와 어린이 교통사고 다빈도 상황 교육 등 다양한 교통법규 교육을 제공한다.</p>
<p>또한 실제 도로상황이 재현된 모의 도로에서 어린이용 BMW와 MINI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고, 역할극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입장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교통 상황별 대처능력을 체득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p>
<p>체험 완료 후에는 '키드 드라이빙 스쿨 라이선스'도 발급해 준다.</p>
▲ 'KIDS DRIVING SCHOOL'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이 미니 자동차를 타고 실제 교통상황을 체험해보는 작은 도로(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
▲ 'KIDS DRIVING SCHOOL'에서 어린이들이 타보는 미니 자동차와 헬멧(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미니 인터뷰] 박윤희 매니저(BMW코리아 미래재단)</p>
▲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박윤희 매니저(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 7월1일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입니다. 비전은 미래를 이끌어갈 책 湛獵?리더를 키우는 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을 중요시합니다. 자동차 속 숨은 원리를 활용한 과학 창의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후원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주요 사업으로는 주니어 캠퍼스 외에, 공업고 및 마이스터고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멘토링 서비스, 초등학교 교사 대상 환경직무 연수교육,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경진대회 후원,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힘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후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하는 기본 원리인 'STEAM' 교육은 무엇인가?
미국에서는 20년 전부터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es)'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STEM'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개념은 2006년 미국 버지니아 주 기술교육협회장인 조지 야크만에 의해 '예술'(Arts)이 추가되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전인간적 융합교육인 'STEAM' 교육이 만들어진 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STEAM 교육을 활용하면 "왜 공부하느냐?"는 아이들의 원초적인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아이들이 노는 이유는 '즐거워서' 이고, 아이들이 STEAM 교육을 받는 이유도 '즐거워서'가 되는 것이죠.</p>
<p style="text-align: justify">암기식 교육으로 피로가 누적된 한국의 학생들에게도 'STEAM' 교육은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불확실한 미래를 열어주는 새로운 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KIDS DRIVING SCHOOL'에서 적용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설명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입니다. 말그대로 '이야기를 말한다'는 뜻을 갖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상대방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문학이나 영화 등에서도 쓰이지만 요즘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많이 쓰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스토리텔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야기꾼이 말하면 듣는 사람은 '상상력'을 발휘해 들은 이야기를 재구성하세요."</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런 과정을 우리는 '상호소통'(INTERACTIVE)의 과정이라고 말합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KIDS DRIVING SCHOOL'에서 적용하고 있는 '역할극(Role Playing)'은?
쉽게 접하기 힘든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역할을 대신 연기하도록 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통찰력'(Insight)을 얻게하는 교수 방법입니다. 이는 아이들의 행동을 더 바람직하게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감성훈련이나 심리치료에도 쓰입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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