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부터 '한국 독무대'…김효주 7언더파 '불꽃 버디쇼'

입력 2015-07-31 05:53   수정 2015-07-31 05:53

리디아 고·백규정도 선두권
전인지·이정민 무난한 출발



[ 최만수 기자 ]
김효주(20·롯데)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작년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1승을 올린 김효주는 오전에 출발한 선수 중 1위(오후 10시 현재)를 달렸다.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순항한 김효주는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김효주에 1타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어린 나이에도 미국 LPGA투어에서 7승이나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부터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쳇殆?적응하는 등 메이저 첫 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하고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1위 밑으로 떨어지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리디아 고가 오를 수 있다.

머리를 짧게 자른 백규정도 1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상위권에 올랐다. 아직 LPGA투어 우승이 없는 백규정은 첫 승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노리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돌풍을 일으킨 전인지(21·롯데)는 이븐파 72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전인지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이정민(23·비씨카드)도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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