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과 삼둥이, 리마인드 프로포즈 위해 뭉쳤다…이번엔 성공할까?

입력 2015-08-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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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삼둥이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아빠 송일국의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9회에서는 ‘아빠도 남자다’가 방송됐다.

송일국은 아내에게 제대로 된 프로포즈를 해주지 못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에 프로포즈에 재도전! 든든한 지원군인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깜짝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이날 송일국은 결혼 전 프로포즈를 준비했다가 포기하게 됐던 비운(?)의 장소인 남산 서울타워를 찾았고 대한-민국-만세는 차 안에서부터 “여보~ 여보~” 하며 아빠 역할극에 몰입, 성공적인 프로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광장에는 오늘의 프로포즈를 응원이라도 하듯 의외의 지원군(?)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광장에 전시돼있는 수백 마리의 귀여운 판다들. 대한-민국-만세는 판다를 보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판다 무리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방방 뛰며 즐거워했다.

이어 프로포즈 이벤트의 메인 장소인 레스토랑에 도착했고 송일국은 하루 전 프로포즈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겼다. 반면 삼둥이들은 이미 본분을 잊은 지 오래. 프로포즈보다 더 좋은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관심 없음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홀로 고군분투하던 송일국은 결국 최후의 보루였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이에 대한-민국-만세는 언제 그랬냐는 듯 프로포즈 특공대로 초스피드 복귀. 전과 180° 달라진 모습으로 아빠의 이벤트에 적극 협조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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