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된 명동거리와 시내면세점 유커들 떼지어 나타나
5월부터 시작된 위안화의 절상이 끝간데를 모르고 치솟고 있다.위안화 절상은 그리스발 악재에 따른 구조적인 중국 주식시장 붕괴를 막기위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의 결과이다.이틈을 타 메르스가 종식된 한국으로 여행과 쇼핑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갑자기 급증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두 달여간 유커의 공백이 위안화 절상의 호재로 부활하려 하고 있다.
이전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행기 표는 물론 쇼핑에 필요한 한국 화장품과 인기상품들에 대한 유커의 매력은 대륙의 무더위를 식힐 휴가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쉽게 생각 할 수 있다. 메르스 종식 선언과 함께 위안화 급등이라는 호재는 6월과 7월사이 관광, 호텔, 면세등 다방면의 유커 공백을 회복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7.28일 한국의 황교안 국무총리가 "메르스 사태 종결 선언"을 마친 뒤부터 중국 각지역의여행사도 한국행 여행상품을 다시 적극적으로 판매하게 되었다.서울 명동거리는 눈에띄게 유커가 증가하고 한동안 내국인으로 채 痴測?시내면세점에도 관광버스를 대절한 유커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한국면세뉴스에서 중국인 유커를 인터뷰한 결과"많은 한국관광 유커들이 최근 위안화 환율 절상요인으로 인해 한국을 다시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1년간 중국 위안화 환율은 거의 수직상승에 달할 정도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위안화는 최저 164부터 어제(8.2) 환율 188까지 1년간의 절상폭은 무려 15%나 상승한 것이다. 2013년 이후에 최대폭의 절상이고 현재 1년전 대비 최고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시내 브랜드 로드샵에서 32,000원에 판매되는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선크림을 유커가 구매한다면 작년 8월에는 195위안이었는데 현제는 170위안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25위안의 가격차이는 중국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이니스프리 립밤 1개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작년 환율기준으로 5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지금은 6개를 구매할 수 있다. 더구나 한국의 시내면세점들이 메르스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대폭적인 프로모션은 진행중이기에 잘만하면 작년 5개 구입 비용으로 올해는 7개나 8개 까지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의 메르스 극복노력은 민간업체는 물론 정부,그리고 한국의 KPOP 스타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어 8월4일에는 서울광장에서'2015 서머케이팝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인기많은 싸이와 인피니트등 유명 한류스타들이 뜨거운 노래로 외국관광객에게 한국의 열정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 서울에 여행을 온 유커라면 서울광장으로 가라. 3천석의 한류스타 콘서트 공연장 입장이 공짜로 이뤄진다. 8월달에는 서울시주관으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 방문전에 꼭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관련 문화 행사 내용을 확인하기 바란다.
고은의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gey0408@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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