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국내 전문대 최초로 육군항공학교(학교장 준장 홍덕표)와 우수부사관 육성 및 특수부사관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홍덕표 육군항공학교장과 구미대 신혜경 대외협력처장, 송병호 학과장(헬기정비과)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은 육군항공학교에서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대 헬기정비과 학생들이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육군항공학교에 입소해 현장실습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1학년 54명, 2학년 51명 등 총 105명이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다.
홍덕표 육군항공학교장은 “우수한 정비부사관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육군 항공정비의 기술력과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대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헬기정비과 학생들이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주력 기종에 대한 실무능력 배양 효과가 무엇보다 클 것”이라며 육군항공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 구미대 헬기정비과 졸업생 중 육군 35명, 해병 6명, 해군 4명, 공군 3명 등 총 48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했으며, 육군항공학교에서 초급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부사관은 22명이다.
구미=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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