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테켄크래쉬, 우승자 출신 '뺑시녕' 화려한 복귀

입력 2015-08-04 11:36  

<p>시작된 올드 스타들의 반격, 그 중심엔 우승자 출신 '뺑시녕'이 있었다.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지난 2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트위치 테켄크래쉬' 16강 C조에서 '삼대' 팀과 'Team 서레나' 팀이 8강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1경기 'Triple V' 팀은 '박우정' 박우정이 선봉으로 출격, 대장보다 강한 선봉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박우정' 박우정은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Team 서레나' 팀을 올 킬하고 팀을 승자전에 올렸다.

2경기에서는 '삼대' 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 '크레이지동팔' 이동섭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 같은 공격력에 노련미까지 덧붙여 2킬을 기록하고 중견의 역할을 해냈다. 반면 'T.I.T' 팀의 '한쿠마' 한동욱은 클라우디오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승부를 대장전까지 몰고 갔지만, 물 오른 '촉새' 박종현의 카즈야를 넘지 못했다.

승자전은 '크레이層옰? 이동섭의 원맨쇼였다. 무모한 공격 일변도의 플레이에서 벗어나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것. 상대인 'Triple V' 팀을 모두 꺾고 혼자서 팀의 8강행을 매듭 지었다.

패자조 경기에서 Team 서레나의 중견 '켈투' 박수빈은 화랑의 화려한 연속기로 순식간에 2킬을 기록하고 'T.I.T' 팀 대장 '한쿠마' 한동욱을 불러냈다. 이에 '한쿠마' 한동욱도 분전했으나 고삐 풀린 '켈투' 박수빈의 화랑을 막아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쿠마' 한동욱은 테켄크래쉬 사상 처음으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전은 1경기의 재 대결이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박우정' 박우정은 2킬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지난 시즌1 우승 당시 팀 동료였던 '뺑시녕' 김호성을 출전 시켰다. 탈락 위기에서도 '뺑시녕' 김호성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 팀을 차례대로 꺾었다. 결국 '뺑시녕' 김호성은 올 시즌 첫 역 올 킬의 주인공으로 등극, 부산 팀의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매주 다양한 테켄크래쉬 상품을 증정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위치 테켄크래쉬' 경기는 트위치(http://www.twitch.tv) 와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등을 통해 온라인, 모바일 다양한 플랫폼으로 생중계되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 를 통해 VOD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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