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발렌타인 반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멤버 반(33·김경민)이 3일 사망했다.
앞서 3일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13년 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최근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하도 애도를 표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며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달라”며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 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로큰 발렌타인 반의 빈소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우만2동 동수원병원에 마련됐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데뷔, 2011년 KBS 2TV에서 방영된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에 참여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했으며, 작년에 방영된 Mnet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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