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App & Play 카드’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구매시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 전월 이용실적 등에 상관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해외 앱마켓(통신사 운영 등 국내 앱마켓 제외) 이용금액의 1.2%를 할인해준다. 할인 횟수나 한도 제한은 없다. 또 앱마켓 이용실적을 제외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4%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30만~70만원이면 1만원, 70만~100만원이면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4만원 한도다.
앱마켓 외 이용금액을 0.1%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 역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나 할인 횟수, 한도 제한이 없다. 신한카드는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App & Play 카드를 발급받고 이달 말까지 구글, 혹은 애플 앱마켓 결제 대표 카드로 등록 시 최대 1만5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KB국민카드 ‘파인테크 카드’
모바일 기반 할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으로, 파인테크는 금융(finance) 친환경(eco)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다. 이 카드는 ‘베이직 타입’과 ‘마일리지 타입’으로 나뉜다. 베이직 타입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이 넘으면 NHN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10% 할인해주고 모바일 게임 이용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혜택이 있다. 스타벅스에서 모바일로 선주문하는 서비스 ‘사이렌’을 이용하면 커피값이 최대 절반으로 떨어진다. 모바일게임 및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10% 캐시백을 각각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이동통신요금은 건당 1만원 이상 자동 이체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마일리지 타입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최대 3마일까지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월간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2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2마일이 적립된다. 모바일게임 및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는 2마일이 적립된다.
현대카드 ‘이마트 e카드’
이마트뿐만 아니라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상품. 출시 두 달여 만에 8만장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점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전월 당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1%를 적립해주며,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1.5%를 쌓아준다. 그 외 모든 가맹점 역시 이용실적 조건 없이 0.7%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존 대형마트 제휴카드가 해당 할인점에 한정해 적립과 혜택을 제공해온 것과 비교해 혜택과 이용 편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런 포인트 서비스 외에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컬처 이벤트 할인과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입장 등 특화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 카드는 2종의 이마트 신용카드, 이마트 플래티늄 카드, 이마트 ‘MY BUSINESS’ 카드 등 4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카드 ‘삼성전자 멤버십 BLUE U 카드’
삼성전자와 제휴해 전자제품을 살 때 도움이 되는 제휴카드. 이 상품은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에서 사용한 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자제품은 가격대가 높은 만큼 포인트만 차곡차곡 모아도 큰 금액이 된다. 디지털플라자 외에 다른 모든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삼성증권 온라인매매 수수료의 10%, 적립식 펀드 매수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이 밖에도 신세계와 제휴를 맺고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 ?이용 시 할인과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 7’을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이마트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월 1회에 한해 6000원을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전자할인쿠폰도 매월 2∼5장 제공한다.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프리미엄 DC카드’
국내판매 1위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해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상품. 이 카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5%를 할인해준다. 세이브서비스 이용 시 연 2회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전용 카드는 AJ렌터카 이용 시 10~40%를 할인해주고, 해외겸용 카드는 △면세점 5~10% 현장 할인 △해외 Hertz렌터카 10% 현장 할인 △해외 리조트 골프 최대 51% 현장 할인 등의 서비스를 한다. 이 밖에도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우리카드 ‘올레 수퍼 DC 플러스 카드’
KT와 제휴해 통신요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혜택까지 제공하는 상품. KT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이 카드로 하면 휴대폰 장기할부 이용 고객은 월 1만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통신 제휴카드 중 최대다. 이 밖에도 전월 실적이 30만원을 넘으면 영화·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올레 콘텐츠박스’ 앱을 무료로 結淪?수 있다. 또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커피전문점 20% 할인, 놀이공원 50% 할인, 영화관 3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준다.
하나카드 ‘CU스페셜 미생카드’
편의점의 주요 이용고객이 20~30대인 점을 고려해 전월 실적에 따라 전국 8500곳의 CU 편의점에서 최대 25%를 할인해주는 상품. 전월 이용 실적이 70만원이 넘으면 최대 25%, 30만원이 넘으면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은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T멤버십 할인 서비스와 중복 적용된다. 편의점 할인 외에도 사회초년생이 주로 이용하는 커피, 대중교통, 영화, 외식, 화장품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5~10% 할인혜택을 준다. CU편의점 할인을 포함해 업종별 최대 할인율 적용시 월 3만6000원까지 생활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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