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숙 기자 ] 보통 일식이나 중식을 먹을 때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단무지다. 분식점이나 일반 식당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단무지는 가히 ‘국민반찬’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단무지는 말 그대로 무를 초절임해 만들었기 때문에 무의 효능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중국산 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수차례 적발되면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 단무지가 김밥집과 중국집 등 거의 모든 음식점에서 흔하게 쓰는 식자재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위생장비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절임류 자동화포장을 도입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식품제조 및 유통의 발전을 이끄는 국내 최고의 절임전문 식품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글로벌브랜드 ‘일가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일미농수산(회장 오영철)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생산 공정의 제품표준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하며 ‘변화하는 식생활문화 선도’라는 구호를 내걸고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박피 단무지제조에 성공한 데 이어 역시 국내 처음으로 치자 단무지, 비타민C 함유 단무지의 개발을 통해 절임식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1999년 국내 최초 단무지부문 ISO 9002 인증 획득에 이어 우수한 제품력으로 까다로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공장을 확장, 지금의 세종시로 이전하며 절임식품 공장으로선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또 2004년에는 피클부문 ISO 9002를 획득했고 2005년 피클사업부를 분사 확장, 이전시키는 도약의 시기를 맞이했다. 또한 2007년 쌈무 부문 ISO를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3월에는 국내 최초 쌈무 부문 식약청 HACCP 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2015년 5월에는 반찬류 및 단무지 등 전제품에 대해 식약청 HACC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가집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HACCP를 통해 언제나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는 마음은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가장 맛깔스러운 절임먹거리 창조라는 기치 아래 32년여의 외길 전통을 걸어온 일미농수산은 절임식품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성장하여 업계 선구자로 남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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