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담화 발표 시간은 애초 20분으로 알려졌으나 5분 정도 더 늘어난 25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우리 경제 체질의 근본적 개선과 이를 기초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4대 구조개혁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 절박함을 국민들께 직접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과 관련, "과거 고도성장기에는 청년들이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예전처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가 어렵다"면서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하고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 灌?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적폐와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개혁, 담보·보증 위주의 보신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실물 경제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개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 개혁 등에 대해서도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5월19일 세월호 관련 국가운영 방안 담화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 담화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입장, 광복절 특사 및 남북·외교관계에 대한 내용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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