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2분기 매출 1256억…게임매출↓ 기타매출↑

입력 2015-08-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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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6일, 지난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1% 줄어든 1,2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소폭 감소,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규제 영향과 노후화된 PC게임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18.6% 감소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LINE 디즈니 쯔무쯔무>와 <LINE POP2>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파루사가>, <드리프트걸즈> 등 일부 주력 게임의 매출 부진과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8% 감소한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의 경우 자회사 PNP시큐어의 기업 및 공공기관 수주 증가와 티켓링크의 프로야구 시즌 매출 증가 등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이 52%, 모바일 게임이 4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512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391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여 점차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최근 글로벌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비롯 <가디언헌터>와 같은 글로벌 출시작들이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진출 경험을 토대로 <힘내세요용사님>, <킬미어게인> 등 출시 예정 작품들 역시 한국 시장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측은 신사업의 한 축인 간편결제 '페이코'와 관련, 8월 1일 공식적인 서비스 출시를 선언하고 9월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단순 가입자가 아닌 결제 경험이 있는 회원 500만명을 목표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임을 밝혔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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