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9도 올해 최악 폭염… 한반도 '펄펄' 끓었다

입력 2015-08-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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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반도가 펄펄 끊는 더위에 시달렸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강원 일부와 경북 일부, 서해안·남해안 일부만 제외한 남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올 여름 최고 기온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39도를 넘은 곳이 두 곳 확인됐고, 38도 이상인 곳이 여러 지역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정확한 기온을 측정까지는 재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 등에는 폭염 주의보가, 대구 울산 대전 세종시를 비롯해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 경보는 특히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 주의보는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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