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발목 부상으로 두문불출했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부상 회복을 알리는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의 투어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체육관에서 재활훈련하고 있는 동영상(사진)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왼쪽 발로만 서서 몸무게를 지탱한 매킬로이가 메디신 볼을 왼쪽으로 던지는 연속동작이 담겨 있다. 매킬로이는 “더 건강하게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라는 글도 남겼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깁스도 풀었고, 동작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지난달 초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왼쪽 발목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디오픈 출전을 포기하는 등 투어활동을 중단했다.
골프계에선 매킬로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회복 상태를 공개한 것이 오는 13일(미국시간) 열리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할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매니저 션 오플라허티는 “재활훈련을 통해 매킬로이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회복 정도를 매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아직 확실한 복귀 시점을 잡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매킬로이는 부상 탓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 처지다.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점수 차가 1.07점밖에 안 된다. 만약 이번주 열리는 WGC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스피스가 우승하면 1위 자리는 그가 차지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