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피의자 박 할머니, 거짓말 탐지기 조사 했더니…'충격'

입력 2015-08-07 19: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농약사이다 피의자

‘농약 사이다’ 사건과 관련, 검찰이 피의자 박모(82·여)씨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 관계자는 7일 “지난달 30일과 31일 박 할머니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와 심리 분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 진술을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범행을 부인하는 진술 자체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앞으로 7일 이내에 박 할머니를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후 곧바로 박 할머니를 불러 범행 과정과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진술을 받았다. 또 최근 의식을 되찾은 피해 할머니를 상대로 박 할머니의 사건 당일 행적 등에 대해 조사했다.

박 할머니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할머니가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었나요’라는 대검 분석관의 질문에 “그렇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다음날 이뤄진 심리·분석 조사에서도 ?에 걸린 동물 그림을 보여주는 대검 분석관에게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심리 상태와 그림을 본 감정 등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 탐지기와 심리 분석 결과는 법정에서 공식 증거로는 인정받지 못하며 수사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례1리 마을회관 냉장고 있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섞어 6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한편,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