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첫 강의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맡아 여행자의 꿈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정호승 시인은 매혹적인 글쓰기 요령을 전해주며, 기자 출신 탤런트이자 저술가인 명로진,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도 다채로운 내용으로 열강을 펼친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강사들의 다양한 강의도 기대된다. 재치 있는 칼럼니스트이자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교수, 여행 정보 사이트 노매드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윤용인, 록 뮤지션 출신 작가 원종우가 음악과 여행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행작가에게 필수적인 사진 촬영 강의도 열린다. 남미여행가로 유명한 사진작가 박명화, 기자 출신 파워블로거인 사진작가 우쓰라(김경우)가 카메라의 기본부터 구도와 감각, 포토샵 기술까지 가르쳐 준다.
강의는 8월26일부터 11월11일까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3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깎아준다. 수강신청은 전화(02-566-5911)나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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