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무인항공기)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으며 대중화하고 있지만 드론으로 발생하는 사고 등을 보장할 보험 가입은 미미한 상태로 나타났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간 KB손보·동부화재·메리츠화재·롯데손보 등 4개 손보사에 드론과 관련해 가입한 보험 계약은 305건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MG손보에서 지난 1년간 10건을 접수한 데 머물렀다. 삼성화재·현대해상·흥국화재·더케이손보·AIG손보 등에서는 가입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작은 드론이라도 하늘을 나는 비행체인 만큼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보험에 가입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드론은 대중화가 급속도로 진행됐다. 국내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는 폭 14∼16㎝의 소형 기체가 4만원대에 판매될 정도로 가격도 낮아졌다. 관련업계에서는 취미·레저용 드론을 고려하면 최소 1만대 이상, 많으면 5만대까지도 보급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