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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사장 제이미 리글)와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넥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지적재산권(IP)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인식에는 박지원 넥슨 대표와 제이미 리글 맨유 글로벌아시아 담당사장이 참석했다. 박지원 대표는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맨유와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구단의 오랜 역사와 EPL 최강팀의 이미지를 게임과 잘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와 제이미 리글 사장은 서로의 회사명이 적힌 맨유 유니폼에 사인하고 교환하는 기념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넥슨은 현재 서비스중인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에 맨유 콘텐츠를 독 ?제공하고, 국내 프로모션 시 구단 로고 및 앰배서더(홍보대사) 등 맨유의 공식 마케팅 자산을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및 바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등을 포함해 현재 1군 선수명단기록은 물론, 맨유 전용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자료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은 "넥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팬들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고, 팬들 역시 더욱 열정적인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넥슨이 갖춘 최고의 게임 테크놀로지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넥슨은 '라이브 앤드 브로드(Live & Broad)'를 주제로 한 하반기 '피파온라인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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