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와 10여 년간 함께 일해온 배우 김지훈의 전속계약이 지난 7월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올해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김지훈은 무려 10여 년간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한 회사와 오랫동안 함께 일하는 ‘의리남’으로 유명하다.”며 “서로의 발전적인 행보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진 FA 대어 김지훈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에 그를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러빙유’로 데뷔했다. 이후 ‘며느리 전성시대(2007)’, ‘연애결혼(2008)’, ‘천추태후(2009)’, ‘이웃집 꽃미남(2013)’, ‘결혼의 여신(201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자체최고시청률 3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MBC ‘왔다! 장보리’를 통해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SBS ‘썸남썸녀’에서 탁월한 예능감까지 뽐냈던 김지훈은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시장에 뛰어든 김지훈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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