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치료, 전문가 도움 받아 체질 및 건강상태에 맞는 방법 선택해야

입력 2015-08-11 16:42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 "해독치료는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방법"



해독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독치료의 핵심은 병을 부분적이고 지엽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뿌리가 튼튼하면 나무가 잘 자라듯이 해독치료는 우리 몸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해독의 기적’을 저술한 박찬영 어성초한의원 원장은 “해독치료를 통해 신체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으면 비만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대사질환과 성인병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병의 원인이 체내로 들어오는 독소에 비해 배출되는 독소가 적기 때문인데 해독을 통해 비정상적인 신체흐름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밀가루, 튀김, 인스턴트 등의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운동 등의 신체노동이 적어 땀과 호흡, 대변과 소변으로 배출되는 독소가 현저히 적다. 이로 인해 독소의 유입과 배출이 불균형을 이뤄 비만, 아토피, 고혈압, 당뇨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디톡스, 해독주스, 청혈해독요법 등 다양한 해독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성공적인 해독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전문가적 관점에서 해독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해독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되레 독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찬영 원장은 몸에 축적되는 독소를 줄이기 위해서 환자들에게 소식과 단식, 자연식에 바탕을 둔 해독 식사법을 철저하게 지도한다. 더불어 대변과 소변, 땀, 호흡을 통한 독소의 배출을 돕기 위해 발효 한약을 권한다. 식사량을 줄임으로써 예상되는 근육량 및 골밀도 감소는 풍부한 영양소로 구성된 영양식을 보충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현대인의 몸에 독소가 쌓이는 것은 시대와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며 “올바른 해독치료를 통해 독소의 축적과 배출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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