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사 추천 상품] 피앤지·유니레버…미국 상장 고배당 기업에 집중 투자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


[ 안상미 기자 ] 대신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추천했다.

피앤지(P&G), 유니레버(Unilever), 애플(Apple), 인텔(Intel)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주식을 담고 있다. 수익성,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 중 배당이 후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미국 상장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펀드평가업체 모닝스타의 자문 서비스를 활용, 편입 종목을 골랐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주가 변동성이 낮고, 배당 수익률은 높은 종목 비중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 펀드는 환 노출형 상품으로 분류된다. 미국 기업들의 주가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편입 종목 주가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일 때 펀드 수익률이 극대화된다. 반면 달러가 원화에 비해 약세일 때는 환차손을 입을 수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배당이 후하고 주가가 탄탄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만큼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보기드문 환노출형 상품이란 점도 글로벌고배당주펀드의 매력”이라며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경우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 신탁보수는 0.697~1.847%.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30~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한다. 대신자산운용에서 펀드 운용을 맡는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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