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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경기 용인시 성복지구에 들어설 롯데건설 사업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15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2018년까지 이곳을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뿐 아니라 마트 백화점 영화관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8일 투자은행(IB)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롯데건설의 ‘경기 용인 성복지구 주상복합개발’ PF에 1480억원을 대출했다.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도 20억원을 대출해 총 1500억원 규모다. 선순위 대출로 이뤄졌고, 이자율은 연 4.77%다.
PF는 총 5000억원 규모다. 선순위 대출이 4600억원, 중순위 대출이 400억원이다. 선순위에는 교직원공제회외에 새마을금고(700억원) 롯데손해보험(500억원) 한화생명(300억원) 등이 참여했다. 중순위대출은 메리츠종금이 가져갔다.
사업장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특별계획구역이다. 당초 물류센터였던 이곳에 롯데건설은 전용 84~101㎡형 아파트 2500여가구 및 오피스텔(전용 30㎡) 650실을 공급한다. 주거단지와 더불어 롯데 계열의 대형마트·영화관·쇼핑몰 등이 연면적 15만㎡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11만9000㎡)보다 큰 규모다.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가칭)과 바로 연결돼 교통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지 대부분이 전용 84㎡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분양 전망이 밝다”며 “복합 쇼핑몰은 용인 수지와 인근 광교신도시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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