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

입력 2015-08-12 19:12  

면적당 세균 10배 더 많아
손 씻고 표면 자주 닦아줘야



[ 전설리 기자 ] 스마트폰이 일반 가정의 화장실 변기보다 박테리아(세균)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아이폰 표면의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사람의 출입이 잦은 대중교통 공공화장실 등에 가지고 다녀서다.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공장소 1제곱인치(1인치=2.5㎝)당 평균 박테리아 수는 1000마리 이상으로 같은 면적의 가정집 화장실 변기에 있는 박테리아 수 50~300마리보다 훨씬 많다. 2013년의 한 조사에서 스마트폰 약 1제곱인치 면적에서 검출된 박테리아는 2만5107마리에 달했다. 스마트폰에는 대장균과 그 배설물은 물론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뿐만이 아니다. 태블릿PC와 게임조종기, 컴퓨터 자판, 리모컨 등에도 박테리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는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또 화장실을 나설 때는 반드시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위생화장지 등으로 스마트폰 표면을 자주 닦아주는 것도 박테리아 서식을 막는 방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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