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공…총 연장 7.8㎞
[ 강경민 기자 ] 서울 여의도동부터 신림동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신림선경전철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말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신림선경전철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주)과 실시협약을 맺고 신림선경전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림선경전철은 여의도동(샛강역)에서 대방역과 보라매공원,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 지하구간에 건설되며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남서울경전철은 대림산업을 비롯해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 총 14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협약에 따라 남서울경전철은 신림선경전철을 완공한 뒤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한다. 남서울경전철은 30년간 신림선경전철을 운영하면서 승객 요금을 받아 수익을 낸다.
시는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국철 대방역,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할 수 있어 지하철 9호선과 2호선의 이용 불편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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