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 급증' 다음카카오, 2분기 영업익 114억…전년비 81%↓(상보)

입력 2015-08-13 08:20  

[ 노정동 기자 ]
다음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4억34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71.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와 30.7% 줄어든 2264억8200만원과 213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플랫폼 별 매출을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507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로 전분기대비로는 6.3% 상승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와 커머스 채널 다양화에 따른 거래액 증가로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3% 성장했고,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2분기 다음카카오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2265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6%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이다.

다음카카오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 집중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샵검색부터 채널, 페이스톡, 카카오TV까지 더해져 높은 편의성과 흥미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카오톡은 생활 플랫폼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화해나가는 중이다.

출시 4개월여 만에 일 호출 수 24만 건, 누적 호출 수 1,200만 건, 전국 기사 회원 수 14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택시 호출 시장 전체 규모를 확대한 카카오택시는 첫 번째 수익 모델을 갖추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될 택시 서비스 고급화 예정으로 다음카카오는 지난 12일 서울택시조합, 하이엔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500만 가입자와 약 216개 결제 채널을 확보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전자고지결제업 허가에 따라 각종 공공요금 납부에 이용 가능해졌고, 오는 4분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톡 타임쿠폰, 카카오오더에도 적용되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사전 예약 시작 8일만에 약 75만명의 예약자가 몰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활용 첫 번째 게임 '프렌즈팝 for Kakao'와 오픈베타서비스를 거쳐 3분기 중 정식 서비스 시작 예정인 '전화보다 편리한 전화 앱' 카카오헬로 역시 하반기 기대작이다.

다음카카오는 이 밖에도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 생활을 둘러 싼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적인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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