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시장, 성공 요소는 현지화 전략
한편 라인을 서비스하는 네이버는 신흥국 시장 공략을 위해 '라인' 단순 버전을 출시했다. 라인 라이트는 용량이 1MB에도 못 미칠 정도로 가벼우며, 통신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성능이 낮은 스마트폰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인도와 캄보디아 등 11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O2O 커머스 모바일 플랫폼 얍(YAP), 420억원 규모 투자유치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최근 거대 중화권 오프라인 리테일 그룹인 뉴월드 그룹 등으로부터 騎?4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얍(YAP)은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뉴월드그룹은 중화권 내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얍컴퍼니와의 협업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얍컴퍼니 박재현 전략담당 부사장은 "중화권 내 뉴월드그룹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얍(YAP)의 독자적인 비콘 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필두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O2O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얍이 이에 상응하는 기술력과 오프라인 소매점을 최적화해 연결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 자사 모바일 플랫폼 '하이브' 활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와 함께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도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단일 빌드란 국가별 개발 빌드를 각각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빌드로 모든 서버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이용자들에게 통합적인 게임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컴투스는 재미라는 새로운 동기부여 방식을 통한 '게임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리더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로컬 시장에서의 소모적 경쟁보다 과감하게 글로벌 행보를 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나 숙박이나 배달앱 등 '좀 된다' 하는 시장들을 보면,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연대하고 개방하기 보다 자사의 논리만을 앞세운 사업자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국내 모바일 기업들의 역량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전략을 구사해 서드파티(third Party)와의 상생까지 도모하는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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