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中 위안화 추가 절하에 하단 지지…1170원대 거래

입력 2015-08-13 10:39   수정 2015-08-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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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급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했으나 중국이 위안화를 추가 절하했다는 소식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하락한 1175.6원에 개장한 후 오전 10시37분 현재19.85원 내린 1170.9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최근의 급등폭을 빠르게 되돌렸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하 여파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고시는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흘째 위안화를 평가 절하했다.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4010위안으로 고시한 것. 지난 12일 고시환율 6.3306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1.11% 하락한 것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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