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 4년 만에 '첫 삽'

입력 2015-08-13 19:06  

오피스텔 등 2개 빌딩
2018년 완공 목표



[ 김태현 기자 ] 부산시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2단계 개발사업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이르면 이달 말 문현금융단지 2단계 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발표했다. 공동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유림E&C는 다음주 중 남구청에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문현동 1만2276㎡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6층·49층 2개 동의 빌딩을 2018년 11월 완공하는 것이다. 이 건물에는 783실의 오피스텔과 객실 306개를 갖춘 호텔,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가, 오피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이 들어선다.

2단계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3단계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단계 사업은 금융중심지 유치 시설에 적합한 용도로 개발한다.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과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데이터센터 이전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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