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에서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자이언티는 하하와 함께 ‘으뜨거따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스폰서’를 열창했다. 강렬한 의상과 세련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특히 곡 중간, 자이언티의 아버지가 등장해 자이언티의 실제 전화번호를 불러주는 퍼포먼스를 보였고 현장에 있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방송이 나간 뒤 일주일동안 전화를 받고 전화번호를 바꾸겠다”고 말해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하하·자이언티의 놀라운 이벤트에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자이언티의 실제 번호가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서로 전화를 건 모습을 SNS를 통해 인증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이언티 번호 공개 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 가 없네요"라며 "무도 가요제때문에 제가 핸드폰을 바꿔야 합니까?"라는 글을 남겨 자이언티의 번호공개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애?은 일반인 피해가 늘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MBC 무한도전 가요제는 하하·자이언티 팀을 포함해 광희·GD·태양 팀,아이유·박명수 팀, 정준하·윤상 팀, 유재석·박진영 팀, 정형돈·혁오 팀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꾸몄으며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가요제의 음원이 수록된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 등에 쓰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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