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식 정치부장 yshong@hankyung.com
평화민주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지난해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987년 이후 27년간 당 이름이 10번 바뀌었다. 선거에 졌거나,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하면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런데 또 당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통합해 만든 당 이름이다.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 패배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물러나자 친노무현 그룹과 호남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했고, 지난 1월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안 의원이 “당명 때문에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발하면서 당명 개정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당명 개정, 혁신과 무슨 상관?
하지만 최근 들어 ‘혁신’의 일환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에 (당명 개정과 관련한) 뭔가 논의가 있을 것 같다”
평화민주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지난해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987년 이후 27년간 당 이름이 10번 바뀌었다. 선거에 졌거나,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하면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런데 또 당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통합해 만든 당 이름이다.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 패배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물러나자 친노무현 그룹과 호남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했고, 지난 1월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안 의원이 “당명 때문에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발하면서 당명 개정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당명 개정, 혁신과 무슨 상관?
하지만 최근 들어 ‘혁신’의 일환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에 (당명 개정과 관련한) 뭔가 논의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