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화) 성적 발표
○…이번 29회 테샛의 문제 난이도는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출제 영역별로는 경제이론과 시사경제·경영은 쉬운 반면 경제추론(상황판단)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경제부문 대표카페인 테샛준비위원회(cafe.naver.com/soetan84) 회원 ID ‘3145cjh’ 씨는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엔 가을 취업시즌을 겨냥해 테샛 자격증을 따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많이 응시했다. 수도권 대학은 물론 지방 유수 대학의 학생들도 테샛에서 경제지력을 점검했다. 한경대 백태우 씨(행정학 1년)는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데 경제실력을 평가해보고 싶어 응시했다”며 “기출문제를 풀고 EBS 강의를 들으며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테샛에 응시한 미국과 영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유학생도 눈에 띄었다. 영국 서식스대(University of Sussex)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이찬영 씨(22)는 “외국에서 공부하다 보니 국내 경제정책과 산업, 기업 관련 뉴스를 묻는 시사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번 테샛엔 정부부처나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대거 도전한 게 특징이다. ‘한경 테샛’이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험에 임직원이 응시한 주요 공기업,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한국장학재단 한국표준협회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민연금공단 농촌경제연구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벡스코(BEXCO)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기공사공제조합 등이다. 또 금융 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의 임직원도 테샛에 도전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테샛을 공부하다 보면 업무에 꼭 필요한 금융 관련 지식은 물론 국내외 경제 흐름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등학생도 대거 참가했다. 북일고 최현석 군(1년)은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경제학에 흥미를 느껴 테샛에 도전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 다음 시험엔 1급 이상을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연구위원/조혜리 연구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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