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서강준, 참수 위기!…이연희 앞 사형대 올랐다

입력 2015-08-17 08:21  


MBC '화정' 서강준

서강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인조의 시대가 펼쳐지면서 스펙타클한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이 참수형을 당할 위기에 직면한 홍주원(서강준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긴 37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36회에서 이괄(유하복 분)이 난을 일으켜 조선이 큰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인조(김재원 분)가 김자점(조민기 분)과 조여정(김민서 분) 등 간신들의 꼬드김에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파천을 단행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소박한 혼례를 올린 뒤 부부가 된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은 인조가 떠난 궐을 지키다, 끝내 궐을 침탈한 반정군과 맞대면하며 긴장감을 극으로 끌어올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원이 참수 위기에 놓여 충격을 안긴다. 그는 대역 죄인이 된 냥, 흰 소복 차림에 포승 줄로 꽁꽁 묶인 채 멍석 위에 무릎을 꿇고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일각(15분)이 흐르면 이 놈을 참수하거라”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주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주원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 담담하게 눈을 감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예고편 말미에는 정명이 경악한 표정으로 “나리!”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어, 과연 주원이 어떤 운명을 맞이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화정’은 오늘(17일) 밤 10시 MBC를 통해 37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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