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청춘FC' 명예단장 됐다…안정환의 '역섭외' 흔쾌히 승낙

입력 2015-08-17 10:50  

열혈 시청자 차태현 등번호 12번, 시너지 효과 기대



배우 차태현이 '청춘FC'의 명예 단장으로 위촉됐다.

'역섭외'에 나선 안정환의 부탁에 "나 유니폼 줘요?"라는 말로 흔쾌히 승낙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청춘FC’의 1호 서포터즈로 나서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명예단장을 겸직하게 되는 차태현은 ‘청춘FC’의 12번을 부여받았고 앞으로 홍보 대사 역할도 도맡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붐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청춘FC'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안정환 감독은 차태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안정환에게 ‘청춘FC’ 감독직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차태현을 명예 단장으로 섭외하기 위해 이번에는 안정환이 직접 ‘역섭외’에 나선 것이다.

디테일한 방송내용까지 꿰뚫고 있었던 차태현은 안정환의 "1호 서포터즈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에 "그럼 나 유니폼 줘요?"라는 말로 흔쾌히 승낙했다.

1박 2일 촬영 현장에 찾아간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제작진은 "나 한 번도 안 빼놓고 다 봤다"라며 열혈 애청자임을 입증한 배우 김주혁과 김준호, 데프콘 등 ‘1박 2일’ 멤버들 앞에서 ‘청춘FC’의 푸른색 유니폼을 전달했다.

등번호 12번과 차태현 이름 석 자가 박힌 ‘청춘FC’ 유니폼을 입은 차태현은 카메라를 향해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두 번째 선수가 되어주십시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차태현은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청춘FC’ 선수들을 독려하고 팬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7일 벨기에로 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청춘FC' 선수단은 1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국내 훈련 일정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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