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 더욱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코골이 가족'을 둔 사람들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코골이는 대표적인 '민폐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함께 잠을 자는 가족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코골이 치료는 필수적이다. 코를 고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 뇌 건강이 위협받고,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피로감을 호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두통 역시 코골이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이며, 최근에는 코골이 환자가 우울증이나 반사회성, 히스테리 같은 정신적 질환에 걸리기도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코골이가 심해져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한다면 그 심각성은 더해진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도중 숨을 멈추게 되는 증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면 호흡량의 절대치가 부족해지고, 이는 우리 몸의 산소 공급량 부족을 일으켜 뇌혈관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심각한 질병들을 유발한다. 수면 도중에 깨는 일이 잦아진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알려지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각종 수술법도 등장했다. 인위적으로 竪돋?확장하거나 목젖 주위를 잘라내는 등의 수술법이 있는데, 비용이 높고 회복기간이 길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을 비롯해 민감한 호흡기관을 다루는 수술이라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도 적지 않다.
이에 코숨한의원에서는 수술 대신 비강과 부비동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통해, 코골이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함으로써 코골이를 개선하는 한방적 접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골이의 원인이 호흡의 통로가 좁아지기 때문이며, 이를 유발하는 것이 코막힘이라고 보는 것이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한의사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기도 공간을 넓히는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구강호흡을 하지 않도록 비강과 부비동을 열어주어 비강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라며, "치료와 더불어 평소 수면 시 구강 호흡을 하는 습관을 고치고 음주, 비만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코골이 개선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코숨한의원에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비염, 축농증 외에 그동안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후비루도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후비루는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으로, 목젖 위쪽에 무언가 붙어있는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코숨한의원 측은 "후비루는 분비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염, 축농증처럼 약물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이에 분비선이 활성화된 부위에 침을 놓아 사혈을 함으로써 후비루 부분의 기능을 줄여주는 치료법을 개발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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