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사업전환 지원 사업 성과
슈퍼컴퓨터 사업에 한계
6억원 지원받아 설비 구축
냉방제어 '스마트벤' 개발
점유율 14%대 업계 1위로
[ 이현동 기자 ] 윤홍익 가교테크 대표는 200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을 나와 창업했다. 슈퍼컴퓨터 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해주는 시장에 뛰어든 것. 20여년간 슈퍼컴퓨터를 연구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곧 한계에 부딪혔다. 슈퍼컴퓨터를 쓰는 곳은 한정돼 있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업체도 늘었다. ‘저가 수주’밖에 답이 없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윤 대표는 새로운 사업을 찾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그는 2005년 건물에너지 관리사업에 눈을 돌렸다. 충남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과 손잡고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매년 매출의 8% 이상을 R&D에 투입했다. 플라스틱 열교환기, 공조기, 항온항습기 등을 개발했다. 기술개발이 끝나고 상용화에 나서려고 하자 자금이 부족했다. 그는 2011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사업전환 지원자금 6억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R&D
슈퍼컴퓨터 사업에 한계
6억원 지원받아 설비 구축
냉방제어 '스마트벤' 개발
점유율 14%대 업계 1위로
[ 이현동 기자 ] 윤홍익 가교테크 대표는 200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을 나와 창업했다. 슈퍼컴퓨터 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해주는 시장에 뛰어든 것. 20여년간 슈퍼컴퓨터를 연구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곧 한계에 부딪혔다. 슈퍼컴퓨터를 쓰는 곳은 한정돼 있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업체도 늘었다. ‘저가 수주’밖에 답이 없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윤 대표는 새로운 사업을 찾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그는 2005년 건물에너지 관리사업에 눈을 돌렸다. 충남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과 손잡고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매년 매출의 8% 이상을 R&D에 투입했다. 플라스틱 열교환기, 공조기, 항온항습기 등을 개발했다. 기술개발이 끝나고 상용화에 나서려고 하자 자금이 부족했다. 그는 2011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사업전환 지원자금 6억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