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2015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GIST와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에 위치한 낙동강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조정 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MIT, 호주 멜버른대학, 한국 DGIST 등 4개국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조정 축제 기간 동안 로잉머신을 이용한 개인 및 릴레이 실내 경기, 1000m 너클포어 실외 수상 경기 등의 실내 외 조정 경기를 비롯해 문화 이벤트, 외국선수단 문화체험 행사, 각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29일(토)에 개최될 수상 마라톤 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조정 선수들이 골고루 섞인 융합팀이 달성군 도동서원 앞을 반환점으로 하는 14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수상 마라톤에 나선다. 이번 융합팀은 세계 최초로 국적과 인종, 성별을 초월한 조정팀으로 구성돼 대회의 취지를 살렸다.
DGIST 조정부 인수일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 교수)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문화와 연구 분야를 교류하고 화합하기 위해 이번 조정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DGIST 조정부는 지난 2일에 열린 제8회 부산시장배 전국조정대회 대학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상했으며, 지난 8일 열린 전국대학 조정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을 획득하며 대학 조정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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