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성적보다 인성·적성 위주 교사선발방식으로 전환

입력 2015-08-18 16:08   수정 2015-08-18 17:17

경기도교육청이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를 필기시험 성적 위주에서 인성과 적성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성과 적성을 갖춘 교사 선발을 위해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편안 세부 시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9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초등)와 20일 한국교원대(중등)에서 설명회를 연다.

개편안 주요 내용은 오는 10∼11월 시행하는 2016학년도 임용시험부터 2차 시험에 수업 나눔, 집단토의, 자기성장소개서 등을 새로 도입한다. 수업 나눔은 수업능력평가 일환으로 수업실연과 연계된 내용을 질의·답변해 검증한다.

적성 심층면접은 기존 개별면접 외에 한 가지 주제를 놓고 4∼6명이 토론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특정지역에 일정기간 의무 근무를 조건으로 일부 인원을 지역별로 구분해 모집하는 '지역트랙제'도 도입키로 했다. 도교육청의 신규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초등 1550명, 중등 882명이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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