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스캔들 부인…'수요미식회' 이어 '강용석의 고소한 19'도 하차

입력 2015-08-18 19:15  


강용석 불륜스캔들 부인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디스패치가 제기한 불륜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 디스패치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 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 변조 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콩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잔 배경 사진에 대해서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서는 “디스패치가 게재한 카톡내용은 카톡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 이라며 “‘사랑해’·‘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이모티콘에 있는 그림을 나열한 것”이라고 둘 사이에 나눈 대화내용이 아님을 밝혔다.

또, “강변호사와 A모씨는 서로 존대말을 하는 사이다. 수회 식사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지인들이나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라고 덧붙여 둘 사이의 은밀한 만남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용석은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불륜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블로거 A씨 역시 같은 입장이다.

이후 강용석은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은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데 이어 ‘강용석의 고소한19’ 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진은 19일 방송 예정이었던 ‘강용석의 고소한19’를 불방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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