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총 200억원 규모의 영상·영화 융자펀드를 조성해 관련 업체 지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영상·영화 융자펀드는 지난 3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체결했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강화 상호협약(MOU)’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부산은행은 5년간 매년 40억원씩 총 200억원의 융자지원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지원한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은행에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예금을 예치해 이를 융자대상 기업의 이자감면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영세 영상·영화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여신심사부 내 영상·영화산업 전담 심사역을 배치해 자금은 부족하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영상·영화제작사 및 중소 배급사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지원대상 영화·영상산업 영위 중소기업에는 영화제작사, 창작자, 감독, 프로듀서, 중소 배급사 및 관련업을 영위하는 중소 제조업체등이 포함된다.
김승모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이번 영상·영화산업 융자펀드를 통해 부산 영상·영화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부산에서 로케이션한 영화와 영상물들이 지역의 부가가치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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