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폭행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중인 연기자 최민수가 담당 PD를 폭행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배우 이다희가 과거 방송에 나와 한 말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다희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승마 연습을 하며 태왕사신기 준비만 1년 반을 했다. 그러다가 촬영에 들어갔는데 당시 아팠던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최민수 선배님이 ‘야, 이 XX야. 너 그게 아파서 걸어가는 걸음이야?’라고 혼을 냈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선배님이 시키는대로 하긴 했지만 차에 와서 몰래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선배님을 볼때마다 무섭다. 예능에 나온 것만 봐도 무섭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수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나를 돌아봐’를 촬영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외주제작사 PD인 A씨를 폭행했다. 최민수는 주먹으로 A씨를 가격했고,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현재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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